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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바람바람’ 알고보면 더 재밌는 色다른 비하인드 박아름 기자
박아름 기자 2018-04-13 10:28:23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바람 바람 바람'이 캐릭터가 투영된 특별한 비하인드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 시킨다.

영화 '바람 바람 바람' 측은 4월13일 블루, 레드, 그린 3색 매력 넘치는 공간 비하인드 전격을 공개했다.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
이번에 공개된 공간 비하인드는 배우들의 찰떡같은 캐릭터 표현과 더불어 캐릭터의 관계와 감정을 엿볼 수 있게 해 관객들에게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에 '바람 바람 바람' 이병헌 감독은 “인물 외, 미장센에 시선을 많이 뺏기지 않으면서 그들을 감싸는 색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해 영화 속 공간과 색감에도 남다른 의미가 있음을 전했다.

먼저, '바람 바람 바람'의 주된 공간 중 하나로 등장하는 ‘봉수’(신하균)와 ‘미영’(송지효)의 집은 ‘미영’ 캐릭터의 대표 컬러인 블루톤 색감을 주로 사용했다. 이외에도 블루는 ‘미영’의 의상, 소품으로 자주 등장하며 집 내부 또한 블루 계열의 가구, 벽지 등을 의도적으로 배치했다. 이는 소심하고 어수룩한 남편 ‘봉수’보다 ‘미영’이 지배적인 위치에 있음을 드러내는 역할을 해 8년 차 현실 부부의 관계를 보여준다.

이어 ‘봉수’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점차 변화되는 색감을 보여주며 그의 감정 변화를 담아냈다. ‘봉수’는 처음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매니저로 있으며 늘 마음속에 중국요리에 대한 열망만을 품고 한없이 무기력했던 반면 그가 ‘제니’(이엘)를 만난 뒤 자신감을 갖고 삶의 활력을 찾게 되면서 ‘봉수’의 레스토랑은 붉은 톤의 중국집으로 변화한다. 그는 레스토랑 매니저에서 중국집 셰프로 변신함과 동시에 역동적으로 웍을 돌리고 수타를 치며 180도 다른 상반된 매력을 보여준다. 이렇게 ‘봉수’를 감싸는 공간은 색감 변화와 함께 그의 감정까지 반영, 영화를 보는 관객의 몰입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제니’가 등장하는 공간의 색감으로 캐릭터와 인물 관계를 살펴볼 수 있다. 철벽도 무너뜨리는 바람의 여신 ‘제니’의 집 내부는 초록톤의 가구, 벽지 등으로 구성해 내추럴한 모습의 ‘제니’를 보여주며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을 함께 표현했다. 편안한 느낌을 주는 초록색이 가득한 ‘제니’의 집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는 동시에 활력을 찾아가는 ‘봉수’의 모습이 공간과 어우러져 잘 드러났다. 이처럼 이병헌 감독은 인물들이 머무는 공간마다 색감을 통해 캐릭터들의 감정변화와 관계를 뒷받침하는 연출로, 관객들에게 보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사진=NEW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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